문화날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좋은 글을 쓰려면

김영훈

글을 쓴다는 것은 말을 한다는 것과 똑같은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런데 백일장에 나와 글을 잘 쓰려면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첫째는 적절한 소재 선택이다. 둘째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감동을 줄 수 있는 표현력이다. 이 세 가지에 유의하면서 글을 쓰면 읽는 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글을 읽게 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에 한 편의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글쓰기 할 때의 방향이나 유의점을 생각하고 쓰면 유선 기본이 탄탄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 늘 마음을 두어야 한다.

백일장에 나오면 먼저 제시된 글제에 맞는 적절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 때 좋은 소재는 신선하면서도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그래야 내용이 참신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 내용이 좋으면 읽는 이의 가슴에 닿는 느낌이 진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뽑힐 수 있는 글이 되기 위해서는 내용이 일관성 있는 글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구성이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중간에 쓰려고 하는 내용이 흐트러지면 독자에게 의미가 잘 전달되지 못한다.

소재와 구성 말고도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표현력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자기만이 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은 읽는 이의 가슴을 울려주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 전체를 읽으면서 받을 수 있는 문학적 감동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하면 된다.

1.글(산문.운문)쓰기의 일반적 단계

1)구상단계(준비단계-발살, 시적 모티브)

2)표현단계(글짓기단계-시 쓰기)

3)퇴고단계(글 다듬기단계-글짓기 이후의 단계)

2.글감(소재) 찾기-작품을 써낼 수 있는 거리(재료)

1)생활 장면이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글감(신문)

2)운율이 잘 타나날 수 있는 글감을 찾음(운문)

3)특별한 체험을 일반화하여 공감대를 살 수 있는 글감

4)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글감

3.글의 평가

1)소재가 신선하고 내용이 인간의 삶에 부응하는가?

2)조직이 일관성이 있어 진실성을 확보했는가?

3)글의 유형에 맞게 표현이 잘되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는가?

4)주제의식이 분명하며 담겨있으며, 그 의미가 문학적인 감동을 주고 있는가?

5)문장 쓰기가 문법에 맞고 문체가 적정하게 구사되고 있어 의미가 분명하게 창출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