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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이 있었던 날
작성자 : bha1070   작성일 : 2018-02-06   조회수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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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이 있었던 날

 

                                                                          박치훈

 

문화날개에서 진행했었던 집단동료상담이 있었다. 그 당시 나

는 많은 문제로 인해서 마음이 무거웠었다. 보통 동료상담자들

이 비장애인이신 경우가 많았었는데 문화날개는 다르게 동료상

담자가 장애인이었다. 문화날개에서 동료상담가분을 모시고 동

료상담을 진행하게 되었다. 장소는 여의도 이룸센터였다.

여러 번 장애인분들이 함께하는 동료삼담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무엇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장애인분들끼리 자

신의 아픔과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불구하고 나의 마

음에는 허전함이 계속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진행했던 문화날개에서의 동료상담은 무엇인가 조금 달랐다.

강사 선생님께 동료상담에 대한 체계적인 역사를 간단명료하

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회원들이 정말 참여하고

자 하는 열정이 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장애가 시각이라 아무

래도 보는 것보다는 듣는 것,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받는 것

이 나의 주 생활이엇다. 이렇다 보니 문화날개 동료상담을 받

기 전까지 생각하는 폭이 좁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YOU & Good'때에 나의 삶을 이야기 할 때 좀 자연스럽지 못

했었던 부분이 많았었다. 동료상담때 처음엔 발표를 잘 못했

지만 후반부에서는 나름대로 짧고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날개의 동료상담에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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