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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나의 삶
작성자 : bha1070   작성일 : 2018-02-06   조회수 :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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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나의 삶 

 

                                                                        이인수

 

2005년부터인가 나는 독거노인 도시락배달을 직장에서부터 시

작하였다. 독거노인들 대부분은 봉사자를 기다리는 낙으로 사

시는 것 같았다. 눈을 마주치면 그렇게 표정이 밝아질 수가 없

다. 손을 만지며 조금이라도 더 대화를 하고 싶어 하은 심정은

봉사자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든다. 귤 한 조각 음료수 한

모금이라도 챙겨주시려는 따뜻한 마음은 우리의 부모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찡한 일들이 부지수다. 어쩌다 혼자가

되셨는지 자식이 있는지 거의 말씀들을 안 하신다. 당신들이

젊어직 갈 무서운 내면의 아픔이 아실는지...

 

어느덧 나도 60살이 넘어 노인의 일원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다. 노후 대책을 활동보조인 교육을 받고 문화날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방문 실습을 받으면서 부끄러운 점이 넘 많

아 내 자신 스스로 반성해본다. 너후를 위해 작은 돈이라도 만

져보려는 욕심으로 활동보조인이 된 것이 한심한 것 같다.

내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봉사를 더 하고 싶다. 장애인을 대하

면서 그들의 올바른 생각 뚝심 있는 의지들이 감동이었다. 힘

차게 나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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