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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을 생각하며
작성자 : bha1070   작성일 : 2018-02-06   조회수 :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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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을 생각하며

 

                                                                        권차미

 

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이 불 때마다 한 잎 두 잎 땅으로 떨어진

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낟엽은 더 수북이 쌓여진다.

전동휠체어릴 타고 다니다 보면 가을의 낙엽이 더 진하게 느껴

올 때가 많다.

이번 가을에는 활동보조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보조교육

기간 탐방을 하게 되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활동보조

인의 취업안내를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지루했던 나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되찾게 되었다.
교육기관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떨까?

처음에는 두렵기까지 했는데 알아듣기 힘든 내 말에 귀 기울이

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또 나의 말에 궁금한

시건으로 질문을 할 때는 고마운 마음도 들엇다. 활동보조교육

을 받고 있는 신규활동보조인들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전문 인력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과 '이용자를 행복하

게 활동보조인은 기쁨으로'라는 문화날개의 슬로건이 다시금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장애인활동가로서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내년

에는 더욱 많은 경험과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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