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날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

                                             유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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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물건을 싣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는데 몸이 앞으로 쏠렸다.

물건이 모두 쏟이지려는 찰나에 젊은 남성 한분이 화악 뛰어 내려와서 휠체어에 실은 물건을 아래에서 받쳐 주었다.

에스컬레이터에 물건을 쏟았더라면 모두 엉망이 되었을 텐데..그 분의 베푼 친절로 위기를 면 할 수가 있게 되었다.

도와주신 분이 마트의 직원분인 줄 알았는데 내려와서 보니 나와같은 손님이였다. 대부분어떠한 사건에도 남일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는 일이

많은데 남의 위기를 해결해 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은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로 넘치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